여름방학 분당 한국잡월드 체험

안녕하세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었던 키즈앤키즈, 잠실에 키자니아, 태국 여행하면서 방콕 키자니아도 가보았구요. 아이들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자주 다녔었는데요. 이번에는 잡월드에 가기로 했습니다.

잡월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현장예약 및 당일발권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마음 편하게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잡월드 홈페이지

https://www.koreajobworld.or.kr/main.do

만 4세(48개월) 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어린이체험관을, 초등학교 5학년 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는 청소년체험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초등 5~6학년은 어린이체험관, 청소년체험관 선택 이용 가능

이라고 되어있어요. 저희는 3학년, 5학년인데 잡월드를 처음 가보기때문에 둘다 어린이 체험관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2부 체험을 예약해서 14:30부터 시작인데, 안과 진료를 보고 점심을 먹다보니 늦어져서 14:40분쯤 도착했구요. 첫 체험을 날렸습니다.. 이왕이면 빨리 가셔서 첫타임에 원하는 체험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시간표가 가장 중요한데 체험마다 체험시간이 다르고 시작과 끝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미리 체험 계획을 세워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체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좀 더 많은 체험을 할수도 있고 몇 가지 못하고 올 수도 있어요.

저희는 처음에 동물병원 체험을 했습니다. 동물병원은 항상 인기여서 먼저 마감되는 체험 중에 하나인데, 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미용과 수의사중에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어요. 저희는 수의사 체험을 했지만 반려동물미용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았어요.

수의사 체험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 반지를 삼킨 강아지를 개복수술을 하여 반지를 꺼낸 후 다시 봉합하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밖에서 보았을 때는 시시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나름 스토리가 있고 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두번째로는 사회복지사 체험을 했어요. 사회복지사 체험은 별로 인기가 없어서 마지막까지 자리가 있는 체험 중 하나였는데요. 내용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아이들이 꼭 해봐야 할 체험 중 하나였어요. 모래주머니를 달고 노인체험을 해보고요. 백내장, 녹내장 안경을 쓰고 직접 체험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이런 것을 경험해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직접 경험을 해보니 보이지 않는 불편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세번째로 북디자인 체험 수업을 했습니다.  컴퓨터로 책 표지를 디자인하고 출력해서 한국잡월드 동화책을 만들어 주십니다.

인테리어회사

건축가가 꿈인 둘째는 인테리어회사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체험을 하고 와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키즈미디어스튜디오

장난감을 골라서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찍는 프로그램이였어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팝잇이 유행이라 체험에 들어간 모든 아이들이 팝잇을 골랐어요. 팝잇을 소개하고 누르면서 영상을 찍었고 찍은 영상은 qr코드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그외에 아이들이 피자체험, 과자체험 같은 음식 만들기 체험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제일 먼저 마감이 되서 못해봤던 것이 아쉬웠어요. 또 미용실과 네일아트도 꼭 해보고싶었는데, 마감이 빨리되서 하지 못했네요. 해보고 싶은 체험은 많았는데 시간이 짧더라구요. 저희는 첫 타임을 놓친 관계로 5개의 체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내부에 다른 사진도 보여드릴께요. 방학이고,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잘못하면 한타임씩 놓치고 체험해야 할정도로 체험이 빨리 마감되었어요.

어린아이들은 소방관이나 경찰체험, 택배회사 체험등도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처음에 50 조이를 주는데, 체험을 하면서 조이를 내는 것도 있고 조이를 버는 체험도 있어요. 모은 조이를 가지고 마지막에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을 위해 잡월드 체험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잡월드를 체험하고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코코이찌방야 카레전문점에 다녀왔어요. 옆에는 포메인 본점도 있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카레를 좋아해서 가끔 코코이찌방야에 가는데 근처에 있어서 좋았어요.

1인 1메뉴 먹고 나니 차안에서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꿈나라로 가네요.ㅎ

알찬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