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키자니아 후기

한국에서도 안가본 키자니아를 방콕에서 가봅니다.

원래 계획에 있었다면, 방콕가기 전에 표도 미리 끊어갔을텐데

(끊으려고 보니 한국에서 쿠*,위**등으로 끊는게 더 싸더라구요.)

방콕에서 왠 키자니아, 수영이나 더 하자!

하는 마음이였어서 정말 여행스케줄에 키자니아는 1도 생각을 안했는데,

 

시암파라곤에 가서 키자니아를 보는 순간,

 

아이들이 가겠답니다!!!!!!!!!!!!!!!!!!!!!!!!!!

꼭 가야겠답니다. 수영은 이제 그만하겠답니다. (마지막날 이였어요.)

흑흑,

시암파라곤에 오지 말았어야,

하지만 이미 늦었고요..ㅎㅎ

 

시암파라곤은 굉장히 큰 대형 쇼핑몰이였어요. 명품매장도 많이 있고 백화점도 있고 쇼핑몰도 있어요:)

 

시암파라곤 5층에 키자니아가 있었고, 키자니아에 갈 생각은 하지 못하고 와서 할인쿠폰 등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주말이라 아이들 1200바트, 어른 720바트였어요.

평일은 아이들 1000바트, 어른 600바트였어요.

 

한국 돈 계산해서 약 10만원 조금 넘게 남아 있었는데, 이 남은 돈을 모두 키자니아에 쏟아붓습니다!!!

 

신랑은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으라고 보내고, 저랑 아이들만 들어갔어요:)

 

키자니아에 처음 와본대다가 영어로 물어봐야 하니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 당황했는데,

입장하자 마자 BANK로 가서 돈을 받아와야 한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럼 키자니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주어요. 이 돈을 내고 체험을 하면 됩니다.:)

체험에 따라서는 돈을 받는 것도 있었고, 마지막에 모은 돈으로 금액별로 살 수 있는 장난감 등이 있었어요~

 

키자니아 입구

키자니아 내부:) 생각보다 엄청 넓습니다.

처음으로 한 것은 병원체험!!!

모든 체험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태국말과 영어정도,,,

그리고 선생님에 따라 한국말로 알았어? 이렇게 물어보는 선생님도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쉬운 한국어는 가능하신듯,

어쨌든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함께 영어로 수업하니,

아이한테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여기 왜 오지 한국에도 있는데,

생각했는데 체험을 하고 나니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한 번쯤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 밖에는 모니터가 있어서 모니터로 체험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두번째로는 소방관 체험입니다.

직접 소방차를 타고 가서 불이 난 건물에 불을 끕니다.

토마밭이 있네요.

토마토따기 체험 한 번 해볼까요^^

열심히 딴 토마토를 수레에 싣고 토마토케찹 공장에 직접 배달해 줍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토마토케찹 공장 체험을 했어요. 토마토케찹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토마토케찹 한 개씩을 받아옵니다.

이제 체험을 몇 가지 했으니, 배가 고프네요.

맥도날드로 가서 햄버거 만들기 체험을 하고 만든 햄버거를 간식으로 먹습니다.

이 체험은 미국오빠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언제 미국오빠들과 햄버거를 만들어 보겠어요... ㅋㅋ

체험을 하기전에 패티를 소고기로 할 껀지, 돼지고기로 할 껀지 물어봅니다. :)

그 외 주유소 체험, 우유공장체험, 안과체험, 편의점 체험 등을 하고 돌아왔어요.

우유공장에서는 우유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현미경 보는 법, 그리고 체험이 끝나고 우유를 하나씩 나누어줍니다.

버튼을 누르면 기계에서 우유가 하나씩 나왔던 것 같아요. 딸기우유, 플레인 우유 고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몇 달 지나서 기억이,,, :)

 

 

처음엔 방콕에서 키자니아를 구지 왜 가? 한국에서 가면 되지 하고 생각했지만,

한국에 비해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던 장점이 있었고,

다국적으로 여러나라 사람들과 체험할 수 있는 장점과

영어로 체험하는 점, 그래서 영어를 할 줄 알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체험하는 것과는 분위기가 틀리고,

아이들이 4박 5일 방콕와서 생활하는 동안 방콕 사람들과 가장 많이 접하고 일대일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시간이

키자니아에서 보낸 시간이였어요. 이런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