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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와인바 쿠루미 2호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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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남동에 이자카야 쿠루미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단골인데요, 쿠루미2호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연남동 기존 쿠루미 1호점 리뷰 (예전에 올렸던 것 참고해주세요)

https://secretgarden1125.tistory.com/26

 

<연남동 맛집> 일본식 이자카야 쿠루미, 우리들의 아지트

친한 언니가 소개시켜 준 곳인데, 일본식 이자카야예요. 사장님이 일본에서 사시면서 유명한 조리학교를 다니시고, 요리를 배우셨다고 하셨어요:) 위치는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2층입니다.

secretgarden1125.tistory.com

 

쿠루미 2호점 위치는 마포구 동교로 262-8 2층에 있습니다. 건물밖에는 아직 간판이 없더라구요. 

쿠루미2호점 입구

쿠루미2호점

연남동 쿠루미는 맥주, 한라토닉, 하이볼등을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라면, 쿠루미2호점은 레드와인, 로제와인, 화이트와인, 사케를 맛볼 수 있는 와인바입니다. 

주류 메뉴판

왼쪽부터 사케, 로제와인, 화이트와인, 레드와인의 메뉴가 있습니다. :)

안주 메뉴판

쿠루미도 사시미가 엄청 맛있었는데, 쿠루미2호점에도 사시미가 있네요. 오늘 저는 사시미, 마루고타르타르, 이베리코 쇼가야키와 쯔란, 시나몬 쯔꾸네를 먹어왔습니다.

쿠루미2호점 메뉴판

와인은 레드와인 중 네츄럴 와인인  Kedungu 케둔구를 먹어보았습니다.

네츄럴와인은 어떤 것도 첨가하거나 빼지 않은 천연 와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보존료도 들어있지 않다고 해요. 가격은 일반 와인에 비해 비싼편. 그리고 숙취가 적다고 하네요.

네츄럴와인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였어요.

네츄럴와인 케둔구와 함께 첫번째로 먹은 사시미,

사시미 먹는 추천순서!  (같이간 언니의 꿀팁, 개인적인 순서입니다.ㅎㅎ)

첫번째로 관자에 우니(성게알)를 올린 후 와사비를 올려 간장에 찍어먹습니다. 관자에 그을린 부분이 있어서 토치로 불향을 입힌건가 했는데 직접 숯불에 구운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관자를 먹는데 숯불향이 살짝 나면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납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강추!

두번째로 줄무늬전갱이회를 먹었습니다. 그냥 전갱이회보다 줄무늬 있는 것이 비싼거라고 하더라구요. 와사비 올려서 간장을 찍어먹습니다.

세번째로 고등어회를 먹었는데요. 저는 고등어회는 비릴꺼라는 생각이 있어서 선뜻 먹어보지 못했는데, 쿠루미1호점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숙성을 잘시키셔서 그런지 하나도 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네번째로 단새우를 먹었는데 단새우에도 우니와 와사비를 올려서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숯불에 살짝 구운 고등어회가 있었는데, 이게 일품입니다. 제일 맛있다고 해서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었어요. 겉에는 숯불향이 나면서 익혀있으면서 속은 회입니다. 저는 이런건 처음 먹어보았어요. 처음 먹어본 맛!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도 사시미는 꼭 먹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 주문한 것은 이베리코 쇼가야키와 쯔란인데, 아마 쿠루미2호점의 시그니쳐메뉴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메뉴는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바닥에 있는 것은 쯔란과 렌틸콩이구요.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 갈비살을 렌틸콩과 쯔란과 함께 먹는 안주입니다.

숟가락에 렌틸콩을 담고 이베리코 한 점을 올린 후 쯔란을 얹어 먹어봅니다.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가 진짜 맛있구요. 렌틸콩의 식감과 쯔란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식감이 독특하면서도 맛있었어요.

세번째 안주는 시나몬쯔꾸네와 그릴야채입니다. 쿠루미에서 함박쯔꾸네는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자주 먹었었는데, 쿠루미2호점에는 시나몬쯔꾸네가 있네요. 이것도 너무너무 독특했어요. 시나몬 스틱에 쯔꾸네가 입혀서 구워져 나오고, 구운 야채들이 곁들여 나옵니다.

먹고 나면 시나몬스틱만 남아요! 먹으면서 시나몬 향이 느껴져서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시나몬쯔꾸네를 먹을 때 쯤 화이트와인 한 개를 더 주문했는데, 네츄럴 와인이면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름 기억 못할까봐 메뉴판 찍어왔는데, 르 팍퇴르 엑스트라 브뤼이네요.

이때 이미 약간 취해서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스파클링이 있었고 아주 맛있었던 기억만 납니다^^;

술술 들어가더라구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마구로 타르타르입니다. 저는 마구로에 타르타르소스가 나오는 줄 알고 약간 느끼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보카도가 깔려있고 그 위에 마구로가 올려져 있었어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였어요. 아보카도와 마구로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 왔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다음에 친구와 함께 다시 가보려고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 꼭 가보세요. 맛있습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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