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 
그래도 방콕에 왔으니 왕궁정도는 가줘야지,
생각하고...
오전엔 관광
오후엔 수영장에서 휴양이다!!!!!!!!!!!!!!!!!!!!!!
급 계획을 짜고 왕궁에 가기로 했어요:)
방콕에는 왕궁, 왓아룬(새벽사원), 왓포 이렇게 3군데 사원이 있어요..
물론 어른들끼리 여행이면 3군데 모두 돌아도 좋겠지만,
다 비슷비슷하니... 1군데 정도만 가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저 셋중에 구지 가보자면 왓아룬에 가보고 싶었는데,,,
그랬는데,,,
신랑도 있긴 했지만 덥다고 징징대는 6살, 8살 아이들 데리고
정신이 없어서
도착해보니 왓포네요:)
근처에 왓아룬과 왕궁도 있었어요.....
하지만 배타고 내려서 걸어간 곳 중 가장 가까운 것이 왓포라,
왓포사원을 둘러보기로!
그럼 샹그릴라에서 왓포사원에 쉽게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저희는 샹그릴라윙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우선 크룽텝윙으로 넘어갑니다. 3층에서 연결되어 있어요.
샹그릴라윙 엘레베이터 3층에서 내려서 걸어간 후 크룽텝윙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크룹텝윙으로 나와 바로 우회전 하면,
사판탄식역 쪽 사톤선착장이 있고요.
여기 있는 수상보트를 타고 쉽게 왕궁에 갈 수 있어요.
왕궁간다고 말하면 거기서 무슨 배를 타야하는지 알려주고, 금액도 알려줍니다. 다만, 저희는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서 조금 비싼 배를 탄 것 같고
더 저렴한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시아티크 갈때도 사톤선착장에 있는 무료 수상보트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3번 배타는 곳으로 가면됩니다.)
수상보트를 타고 이동 할 수 있었던 것이 샹그릴라의 장점이였어요.
왜냐면 방콕은 트래픽이 심한 도시라서..
배는 안막히니까요...ㅎㅎㅎ
보트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 쪽으로 나왔어요:)
제일 가까운 곳에 왓포가 있었고
조금 더 걸어가면 왕궁이 있습니다.
배에 내려서 5분정도 걸었고,,
아이들이 덥고 힘들어해서
선택의 여지 없이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저희가 탄 수상보트입니다.
별로 크진 않지만
굉장히 빠르고
소음도 큽니다.
막내딸 소리가 커서 무섭다며 양손으로 귀막고 탔다는...ㅠㅠ
구명조끼를 하고 탑니다.
왓포도착
방콕 왕궁 남쪽에 자리한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기념촬영
왓포의 핵심은 이 불상인 것 같았어요.
길이 46m, 높이 15m에 달하는 크고 웅장한 와불상이라고 하네요.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입구에서 까만 봉투에 신발을 벗어서 들고 들어갑니다.
동전넣는 곳이 있어서
동전을 구매해서
한 개씩 통에 넣었어요.
그리고 다시 나와 배를 탑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왓아룬이예요...
배를 타고 건너가면 왓아룬에 갈 수 있어요.......
저희는 다시 샹그릴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배를 타고 가니 맞은편에 데려다주네요....
엉겹결에 왓아룬에 갑니다.
T.T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지친 발을 위해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샹그릴라 올라가는 길에 있던
로컬마사지샵 세레네(serene) 마사지에서 받았어요.
발마사지가 60분에 300바트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1인당 10,000원정도
어린이도 받을 수 있어서 4명이 나란히 앉아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가성비 괜찮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저도 검색해서 간 곳인데
만족했어요.
로컬마샤지샵 이용하실 분은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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